유댕이의 우당탕탕 '생활재활교사'적응기

유댕이의 우당탕탕 ‘생활재활교사’적응기_#1

유댕(Yudaeng2) 2023. 1. 1. 20:11

“네, 맞아요. 생활재활교사입니다. 요양보호사냐고요?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하하하🤣🤣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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”’생활재활교사‘란 단어 많이 낯설죠? 저도 낯설어요. 하하하하🤣🤣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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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하나님, 부처님, 저…잘하고 있는 거 맞는 거죠?🥲
이게 맞는 거죠?🥲🥲🥲“

안녕하세요. 생활재활교사(이하 ‘생재’) 로 일하고 있는 청년사회복지사 최유진이라고 합니다. 위 말들 중 첫 번째 , 두 번째 말들은 실제로 생재가 처음이었던 제가 다른 분들께 제 직업을 말씀드렸을 때 했던 말이고 세 번째 말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저 혼자 기도하면서 했던 말입니다.

SNS 활동을 잘 안 하던 제가 현직 생재(이하 생활재활교사) 적응기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자 합니다. 말이나 글솜씨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. 이점 양해부탁드리며 재밌게(?) 읽어주세요 🙏🏻🙏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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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부제: 험난했던(?) 신입교사 입사신고식?

입사 후 여자 케어방으로 투입되어 근무했을 때 일어난 일이다. 여자 이용인 한 분이 불완전한 보행으로 나에게 다가오더니 머리채를 잡았다. 놀아달라고 제 양손을 잡고 박수를 치시려고 하길래 양손을 등 뒤로 감추니 나를 마주 보고 앉아 있다가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리더니 갑자기 왼팔을 뻗어 솔로 내 머리채를 잡는 게 아닌가…. 내가 아프니 놓아달라고 이야기를 했으나 더 세게 머리채를 잡더니 안 놔주더라….. 결국엔 다른 선생님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. 너무 세게 잡아당긴 터라 아픈 부위를 만지작거리니 머리카락 한 움큼 나왔다… 너무 아팠던지라 차마 근무 중에 다른 선생님들 앞에서 울기가 그래서 화장실로 들어가 세면대 수도꼭지 크게 틀어놓고 울었다….. 그러고 나서 긴 머리를 포기하고 머리를 짧게 자르고 출근했다…
머리 묶는 것도 귀찮아지고 일단 한 이용자 분한테 머리채 잡히기 싫어서 … 어렸을 때 짧은 머리 지겹게 했어서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선생님도 사람인지라…. 선생님 머리털은 소중합니다…. OOO 씨…😭😭😭😭

#생활재활교사 #입사신고식 #탈모가 올뻔했던 #썰
#머리털은 소중히